대학교 졸업 할 때쯤, 진로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지인분께서 USCPA 자격증을 추천하셨고 회계 및 재무 분야에 전문성을 키워 이쪽 분야에서 계속 일을 하고 싶었기에 시험준비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원어민 수준의 영어실력은 아니었지만, 학부 때 영어로 모든 수업을 진행하였기에 CPA 공부를 하면서 영어에 대한 어려움은 많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회계 지식은 대학교 1, 2학년 때 재무회계 1과 원가관리회계 1을 들은 것이 전부이기 때문에 계정과목 이름만 조금 익숙한 상태였습니다.
USCPA 자격증을 공부하기로 마음먹었을 때 처음으로 상담을 간 곳이 KAIS였습니다. 원장님이 친절하게 상담도 해주시고 자격증을 따고 난 후에 저의 진로 방향까지 상세히 말씀해 주셔서 신뢰가 많이 갔습니다.
모든 선생님들께서 열정적으로 가르쳐 주시고 강의력이 좋으셔서 제가 잘 따라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제가 헷갈리는 부분과 모르는 부분을 질문하면 선생님들께서 성심성의껏 답변해 주셔서 궁금증을 바로바로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온라인으로 강의를 들을 때에도 항상 최신버전으로 공부할 수 있어서 온라인 수강생 분들이 걱정 없이 시험을 준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종합반 blended로 수강을 하였고 준비기간은 대략 1년 2개월 걸렸습니다.
2022년 7월-2023년 3월: 정규 수업 & 리뷰 수업 (온라인+오프라인)
2023년 5월: FAR 시험
2023년 6월: AUD 시험
2023년 8월: BEC 시험
2023년 9월: REG시험
(1) FAR:
Accounting principle을 오프라인으로 들으면서 이 수업이 끝나갈 때쯤 Intermediate accounting 1을 온라인으로 같이 병행하였습니다. 그 외 Intermediate accounting 2, advanced accounting, not-for profit accounting은 오프라인으로 들었습니다. 선생님께서 수업시간에 풀어주신 KAIS 책에 있는 문제들과 와일리 프린트 문제들로 공부하였으며 그날 배운 지식은 그 다음날 수업 가기 전까지 복습을 꼭 하였습니다. 리뷰 수업과 심화반을 들으면서 시뮬 문제들과 멀티플 문제들을 많이 접하여 시험을 대비할 수 있었습니다. 시험을 한 두 달 남겨놓고는 리뷰책 3 회독, 와일리 테스트뱅크 문제를 전수로 1 회독하였고 랜덤으로 계속 푸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실제 시험에서는 정부회계 비중이 꽤 차지하였으며 개념을 묻는 문제들도 적지 않게 나왔습니다. 기본을 탄탄히 하고 가시는 게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 AUD
저는 AUD1 오프라인 수업을 들으면서 AUD 2를 온라인으로 병행하였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리뷰 수업을 오프라인으로 듣고 싶은 생각에 스케줄을 이렇게 짰지만, 여러분들은 꼭 순서대로 듣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처음 오딧을 배울 때 저에게는 너무 생소한 주제라 많이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정규수업 때 수업시간에 선생님께서 풀어오라고 하신 문제들을 풀면서 어떤 문제 유형이 나오는지 감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리뷰 수업 때는 리뷰 책 문제들을 풀면서 여러 유형의 문제들을 접하였고 시험 대비를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선생님께서 나눠주신 시뮬 문제들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시험 보기 3-4주 전부터는 책을 정독하는 것에 집중하며 10 회독 가까이하였고, 와일리 테스트뱅크 문제들을 전수로 다 풀어보았습니다.
(3) BEC
BEC는 학부 때 들었던 과목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모두 온라인으로 수강하였습니다. 하지만, 원가관리회계는 거의 다 까먹은 상태였기 때문에 시험 한 달 반 남겨놓고 강의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시 들었고, 그날그날 복습하며 문제들을 풀었습니다. 시험 3-4주 전부터는 학원 리뷰책을 사서 리뷰 강의를 들으며 책에 있는 문제와 와일리 테스트뱅크 문제들로 시험 대비를 하였습니다. IT는 실제 시험에서 생소한 주제가 많이 나온다고 하여 그럴 바에는 다른 과목에 더 투자하자는 생각으로 리뷰책에 있는 이론과 선생님의 프린트로만 공부했습니다. 리뷰책에 있는 문제들 3번 풀고 와일리 테스트뱅크를 랜덤으로 계속 풀었으며 이렇게 시험 대비를 마무리하고 시험장에 들어갔습니다.
(4) REG
Tax 1,2 & Business law 모두 오프라인으로 수강을 하였습니다. 시험을 볼 때쯤에는 이 과목을 수강한 지가 벌써 1년 가까이 돼있었습니다. 그래서 시험 한 달 반 남겨놓고 Tax 최신버전 강의 업데이트를 부탁드려 온라인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다시 들었습니다. 다른 과목과 마찬가지로 그날 배운 건 그날 복습하고 해당되는 문제들을 풀어보았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계속 공부하니 배웠던 기억이 다시 돌아와 머릿속에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Tax 강의를 다 듣고 나서는 리뷰책을 사서 온라인 리뷰강의를 들으며 책에 있는 시뮬 문제와 멀티플 문제들을 풀었습니다. Business law는 선생님께서 리뷰 수업 때 올려주신 요약본을 위주로 계속 보며 외웠습니다. REG 리뷰책은 Business law를 제외하고 4번 풀고 시뮬 문제들은 한 번 더 풀었으며 와일리 테스트뱅크 또한 tax 부분만 전수로 다 풀었습니다.
전반적으로 한국 시험장 분위기는 괜찮았습니다. 관계자분들께서도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시험장스트레스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AUD 시험 보러 갔을 때 어떤 분께서 혼잣말을 많이 하셔서 문제를 읽는 데 집중이 많이 흐트러졌었습니다. 이런 분이 옆에 있더라도 멘탈을 꼭 붙잡으시기 바랍니다.
자격증 공부를 하면서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AICPA만의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곳으로 취업하고 싶습니다.
처음 공부를 하기로 마음먹었을 때의 다짐을 꼭 잊지 않고 계속 공부에 임하신다면 꼭 합격하실 수 있습니다. 동기부여 되는 글귀를 책상에 붙여놓고 의지가 약해질 때마다 보시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힘드시더라도 꾹 참고 자기 페이스 대로 계속 나아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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