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2월 24일자 디지털데일리 기사입니다.
금융권, 2009년 리스크관리시스템 구축 본격화
우정사업본부, 증권예탁결제원 등 시스템 구축 나서
금융권의 새해 IT투자가 컴플라이언스와 리스크관리에 집중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새해 벽두부터
리스크관리시스템 구축 사업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우정사업본부가 새해 운영 리스크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소프트웨어 분리발주
공고를 낸 상태이며 증권예탁결제원 역시 내년 1월을 목표로 시장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정사업본부는 세부사업계획이 확정된 우체국금융의 운영 리스크 시스템 구축을 위한 소프트웨어 분리발주 요청서를 최근 발송하고 이 달 31일까지 마감한다는 계획이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빠르면 내년 1월 14일경에 공급자가 결정돼 구축이 시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정사업본부의 이번 운영 리스크시스템 시스템에는 고급측정법이 도입된다.
내년부터 시행 예정인 운영 리스크 고급측정법은 현재 하나, 외환, 국민, 기업은행이 승인신청을 해
승인심사를 진행하고 있는 등 크게 확산되지 않고 있는 상태.
하지만 리스크 관리의 질 확보를 위해 고급 측정법을 도입하는 금융사들이 많아 질 것으로 전망되며
우정사업본부 역시 이 같은 흐름을 프로젝트에 반영키로 했다.
또한 데이터 품질을 높이기 위한 데이터정제툴(ETCL)도 같이 도입된다.
증권예탁결제원은 '자산운용-리스크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해 업체들에게 최근 제안요청서를 발송했다.
시스템 구축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한 후 내년 1월에 입찰공고를 내고 사업자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증권예탁결제원은 자산운용시스템과 시장리스크 및 성과평가 관리시스템을 동시에 구축하게 된다.
이번 시스템 구축은 자금운용에 따른 시장리스크 관리 및 성과평가를 위한 리스크관리 시스템이 주된 축을
이루게 된다.
특히 내년 하반기로 예정된 증권예탁결제원의 ERP 시스템 도입과 맞물려 시스템이 연계되도록 구축을
진행하게 된다. 하지만 내년 초 진행될 증권예탁결제원 차세대 시스템과는 일단 개별적으로 구축될 예정이다.
증권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차세대 프로젝트와는 향후 연계시킬 수 있겠지만 우선 별도로 구축이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2금융권과 금융관계사들을 중심으로 리스크관리 시스템 업그레이드와
신규 구축 작업은 계속 될 전망이다.
또한 이미 리스크관리 시스템을 도입한 금융사들은 기간계 시스템과 운영 시스템등에 연결을 시키는 방향으로 업그레이드 작업이 이어질 전망이다.
기사원문바로가기 : http://www.ddaily.co.kr/news/news_view.php?uid=45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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