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8월 6일자 디지털데일리 뉴스입니다.
컴플라이언스시스템구축
회계,전산지식 갖춘 인력난심각
금융권과 일부 대기업을 중심으로 국제회계기준(IFRS)와 자금세탁방지(AML) 등 컴플라이언스
IT프로젝트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동시다발적으로 관련 IT프로젝트가 진행되다보니 IFRS와 AML에 대한 전문지식과 함께
IT를 이해하는 전문 인력 부족현상이 점차 표면화되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IFRS와 AML은 늦어도 내년까지는 시스템 구축을 완료해야 새롭게
변화하는 국제 기준에 대응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국내에선 처음으로 시행되는
IT프로젝트인데다 관련 IT업계나 컨설팅업계의 프로젝트 수행 인력이 충분치 않아
사업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선, 최근의 컴플라이언스 프로젝트때문에 가장 바빠진 곳은 헤드헌팅 업체들이다.
헤드헌트업체들은 회계분야의 지식과 시스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력을 요구하는
컨설팅 회사와 일반 기업에서 요구하는 인력을 수급하느라 비상이 걸린 상태다.
컴플라이언스 프로젝트, 특히 IFRS의 경우 보통 회계법인이 기업에 적합한 회계 모델에 대한
컨설팅을 먼저 진행한 후 실제 시스템 구축에 대한 테크니컬 컨설팅을 진행하는
프로세스를 밟게된다.
하지만 연결회계시스템 등 회계분야의 고도화된 지식이 요구되기 때문에 엑센추어나 베어링포인트 같은
컨설팅회사들까지도 관련 전문인력의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 헤드헌팅 업체 관계자는 "회계와 시스템에 대한 지식을 갖춘 인력들은 대부분
대형 회계법인에서 공급받을 수밖에 없다"며 "경력자들을 중심으로 인력 이동이 보이고 있지만
수요에 비해 공급이 크게 못미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또 삼정KPMG나 PWC삼일, 안진회계법인, 언스트앤영 등 대형 회계법인의 전문 인력들이
헤드헌팅 업체들의 사냥감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인력 풀이 넓지 않다는 분석이다.
보도원문보기 : http://www.ddaily.co.kr/news/news_view.php?uid=4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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