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1월 8일 아이뉴스 24 기사입니다.
[진단- IFRS 수주전]패키지 시장 잡아라
더존 "국내 최고 연결 솔루션"…코오롱베니트 "최적의 맞춤형"
국내 상장사들은 오는 2011년까지 의무적으로 국제회계기준에 따른 K-IFRS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이에 따라 대기업과 시중은행들은 빅4 회계법인의 컨설팅 결과물을 반영하며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들은 자체 인력과 시스템통합 업체를 통한 외주인력을 활용, 10개월 이상의 프로젝트 동안 기간계 시스템과 동등한 수준의 국제회계기준(IFRS)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반면 일반 상장사들은 IFRS 패키지 솔루션을 선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100억원에 육박하는 막대한 IT투자비용을 조달하기 힘든 데다 수행인력이 부족해 시스템을 직접 구축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특히 회계 전문인력과 회계방법론 개발에 경험있는 IT인력 부족 등이 겹치면서 패키지를 통한 IFRS 도입이
중견기업들에겐 최적의 솔루션으로 꼽히고 있다.
이 부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 바로 더존과 코오롱이다.
더존다스는 중소형 기업용 회계패키지 노하우와 자체 XBRL 솔루션을 기반으로 기업은행 등 연결부문에 있어 특화된 영역으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며 2009년년 IFRS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코오롱베니트 또한 그룹사 시스템관리(SM)와 중소형 SI사업을 펼치며 얻은 ERP패키 구축경험과 회계 프로젝트 인력이 강점이다. 특히 이 회사가 자체 개발한 IFRS 솔루션 '베니트 시그마'는 자바, C#, 오라클 등 언어에 상관없이 대형과 중소형을 대중소형을 아우르는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밖에도 동부CNI, 동양시스템즈 등 중견 IT업체들 또한 계열사 IFRS패키지에 참여하면서 경험과 인력을 투입, IFRS사업에 더존과 코오롱의 제품을 기반으로 관계사 중심의 2금융권 영업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결과적으로 올 하반기와 대형 IFRS 프로젝트는 시스템통합업체가 중심이 된 자체 개발이 주를 이룰 전망이다.
반면 중견기업들의 IFRS 및 금융권 증권사나 보험사를 위시한 패키지 시장으로 관련업체들이 바쁘게 움직일 것으로 나타났다.
◆더존다스- 이강수전무
"더존다스가 산업별 권역별 회계정책을 망라하는 국내 최고의 연결솔루션입니다."
더존 다스 이강수 전무는 더죤의 IFRS 패키지의 입지를 이렇게 강조했다.
이 전무는 더존다스가 개별 시스템과 연결시스템간의 자동데이터 추출기능과 내부거래 대사 효율성이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또 투자자본, 유효지분율 등 데이터 자동화부분까지 XBRL 텍사노미로 개발돼 감사보고서, 재무제표 등 사업보고서 생성에 강점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죤다스는 국내에 8천500여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이 회사가 최강의 IFRS 연계 패키지를 보유하게 된 것은 통해 국내 최강의 기술력에다 풍부한 고객사를 기반으로 한 연결 공시 솔루션을 보유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더존그룹은 더존다스를 위시로 회계 패키지 업체에서 IFRS와 같은 컴플라이언스 패키지 업체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렇게 더존다스가 업계에 IFRS솔루션에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것은 지난 해 KT XBRL 연결고도화 사업을 한 것이 시발점이 됐다. 이 회사는 지난 9월에는 기업은행의 IFRS 2단계 사업을 수주하면서 더죤 EFIS(전사적재무정보시스템)를 IFRS 솔루션으로 컴포넌트 기반의 패키지로 점프업할 수 있었다.
이강수 전무는 "1996년 부터 ERP 비즈니스를 통해 국내 회계소프트웨어 시장 1위로 부상했다"면서 "IFRS는 대형과 중소형으로 구분해 커스터마이징과 패키지 포팅으로 나누어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진행되는 우리, 신한, 하나, 외환은행의 IFRS 2단계 사업자 선정 때 연결 패키지로 참여할 가능성이 높은 것도 더존의 강점으로 꼽힌다. 어떤 컨소시엄에 끼지 않고 홀로서기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코오롤베니트 - 최형묵 이사
"국내 모든 연결공시 시스템의 운영사업자로서 개발 및 운영에 있어 고객맞춤형 솔루션은 코오롱의 시그마가 최적의 IFRS 패지키입니다."
코오롱 베니트 최형묵 이사는 참여와 공유가 기본인 웹 2.0시대에도 회계자료는 실시간으로 다양한 평가방법을 포함한 원스톱 데시보드로 패키지로 자리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오롱 그룹의 ERP 패키지를 바탕으로 설계된 '베니트시그마'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이미 연결공시 부문을 적용하고 있다. 이를 위해 코오롱베니트는 2006년 말 부터 IFRS전담팀을 두고 권역별 산업별 IFRS 패키지 개발에 나섰다.
최근에는 선창기업 등 중소형 상장사와 코오롱 관계사를 고객으로 확보하고 시스템통합업체, 빅4회계법인 등과 인력과 기술을 교류하며 2009년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최 이사는 "대형고객은 오라클 HFM 기반으로 ERP벤더와 협력하여 진행할 예정"이라며 "중소형 고객은 컨설팅과 개발을 턴키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코오롱의 제품은 개발 기간과 구축방법에 있어 전문회계사와 고급 컨설턴트를 보유하고 있을뿐만 아니라 개발언어에 있어서도 자바, C#, 오라클 하이페리온 버전을 보유하고 있다.
기사원문바로가기 : http://it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369975&g_menu=02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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